어지러움·공복감·잦은 구토증상 등 동반 기름진 음식·카페인 자제하고 뱃살 줄여야
  •  먹을 때 잘 넘어가지 않는 거 같아요. 가슴이 답답해요.
    - 70대 한 남성

    미식거리고 토할 거 같아요.
    - 60대 한 여성


  • ▲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연세대학교 이용찬 교수는 
    5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강의에서
    이 병이 10년 전까지만 해도 흔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바로 [위식도 역류질환]입니다.


    쉽게 말해서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올라오는 병이죠.
    그렇게 되면 속이 쓰리고 식도에 염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식도는 위액에 대해 굉장히 약하다고 해요.


    속쓰림과 더불어 신물이 올라온다거나 
    명치가 뻐근한 증상도 있을 수 있고, 
    소화가 안 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위액이 올라오니 식도가 화끈거리고 음식이 안 넘어가기도 하죠. 
    어지러움과 공복감, 잦은 구토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원인으로
    ▲식습관 ▲약물 ▲비만 ▲당뇨 ▲카페인음료 
    ▲식도괄약근 운동이상 ▲위배출능력 저하 등을 꼽았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섭취한 음식이 위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 때 식도괄약근이 열립니다. 
    그렇다고 열린 상태로 계속 유지되면 안 되고,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식도괄약근이 조여져야 합니다. 
    그러나 식도괄약근에 이상이 생기면 역류가 발생하게 되죠.


    카페인이 많은 음식도 분명 식도괄약근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또한 달콤한 음식 민트향, 박하향 등의 식품도 이 병에 좋지 않죠.


    [위식도 역류질환]은 완치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생활습관 변경]이 증상 완화를 돕는다고 해요.


    기름지거나 단 음식, 카페인 음료를 자제하고 
    먹자마자 눕는 버릇도 고쳐야 합니다. 
    복부 지방으로 복압이 높아져 식도괄약근을 누르게 되면 운동을 방해하므로, 
    뱃살도 줄여야 합니다.


    여기에 약 복용이 더해지면 [위식도 역류질환] 완치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