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학협력단과 헛개열매의 간보호 효능 등 공동 연구



광동제약(대표이최성원)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진행한
[헛개나무 열매의 간 보호 효과 및 알코올 분해에 의한 숙취해소 효능]
공동연구에서 헛개열매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및 
간 보호 효과, 숙취해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교수팀은
광동제약과 공동으로 2013년 4월부터 7개월간
헛개열매 추출물의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헛개열매 추출물과 밀크씨슬 추출물을 각각 
쥐의 간세포에 처리 후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ADH(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도를 관찰한 결과,
헛개열매 추출물 처리군이 밀크씨슬 추출물 처리군 대비
약 20~30% 가량의 우수한 활성도 증진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숙취해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헛개열매 추출물을 2주간 투여한 쥐에게
알코올을 투여했다.

알코올 투여 4시간 후 
알코올만 투여한 비교군 쥐의 혈청은
무처리군(알코올을 투여하지 않은 쥐)과 대비
아세트알데히드의 함량이 약 52% 높아진 반면, 
헛개열매 추출물과 알코올을 투여한 쥐의 혈청은 
아세트알데히드의 함량이 무처리군 수준으로 낮아져 
헛개열매가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헛개열매 추출물과 알코올을 투여한 쥐 혈청에서
간 손상 시 증가하는 효소인 GOT, GPT 함량을 측정, 
알코올만 투여한 쥐와 비교한 결과 GOT함량은 약 42%,
GPT 함량은 약 6% 낮아져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에
헛개열매가 간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헛개열매 추출물의 알코올성 간 손상에 대한
간 보호효과 및 알코올 분해능 증진을 통한
숙취 개선 효능을 나타내는 결과다."

   -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교수


"한방으로 전해 내려오던 헛개열매의 간 보호 및 숙취 해소 효능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가 헛개를 원료로 하는 제품들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 광동제약 관계자



한편 
헛개나무의 열매는 
지난 2008년 식약처에서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연구에 대한 결과는 
관련 전문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