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년 연속 1위, 중국 2위...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 3~6위 차지해외매출 급성장 4위 불구...설계경쟁력 떨어져 19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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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건설 산업 경쟁력이2년 연속 세계 7위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2013년 국내 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순위]를 평가한 결과,우리나라는 조사대상 21개 국가 중 7위라고 14일 밝혔다.국가별 건설 산업 글로벌 경쟁력 평가 결과
미국과 유럽의 강세가 지속됐다.미국이 3년 연속 1위를,
독일·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3~6위를 차지한 것이다.한국은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7위를 차지했다.중국은 2위를 차지했다.2011년 개발된 [국가별 건설 산업 글로벌 경쟁력 종합 평가]는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과 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 등2개의 평가지표로 구성된다.건설인프라 경쟁력은건설시장규모·건설시장성장률·건설리스크 등총 6개 평가지표로 구성돼국가의 총체적 능력을 나타낸다.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는시공, 설계, 가격경쟁력 등 3개의 부문으로 구성,건설기업의 경영능력과 성과를 나타낸다.건설인프라 경쟁력은2012년에 이어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한국은 8위를 기록해2011년 11위, 2012년 10위에 이은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이는 건설시장 성장률의 비약적 상승과우수한 건설리스크 관리 환경에힘입은 바가 크다.다만, 건설시장규모·건설제도·인프라 분야는 10위,시장안정성 부문은 13위로 중위권 수준을 형성해향후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 결과에서는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7위를 기록했다.부문별로 시공 경쟁력은해외매출액이 전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며2012년 8위에서 2013년 4위로 상승했다.반면 설계 경쟁력은전력과 상수도 분야의 해외매출액 저하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2012년 10위에서 9계단이나 떨어진 19위를 기록했다.한편 국토부는
기술력 확충과 시장개척을 위한 R&D 투자 확대 및
건설기술관리법 전면개정을 통해
건설제도 보완·설계경쟁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