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7개 직종, 일평균임금 15만66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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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종의 내년 상반기 일평균임금이
    올 하반기보다 1.54% 상승할 전망이다.

     

    3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내년 1일자로 공표하는
    [2014년 상반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15만66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기 대비 1.54%,
    전년 같은기간보다 6.31% 오른 것이다.

     

     

  • ▲ ⓒ대한건설협회
    ▲ ⓒ대한건설협회

     

     

    분야별로는 원자력직종이 3.96% 오른 20만6,068원을 기록했다.

    이어 문화재직종도 17만6,705원으로 2.69% 오른다.

     

    일반공사직종(14만2,586원)과 광전자(21만3,715원),
    기타직종(15만2,362원)은 각 1.24% 상승한다.

     

    주요공사직종은 11만7,228원으로 0.12% 상승에 그쳤다.

     

    직종별로는 고품질 시공을 요구하는 직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원자력 직종은 전반기 대비 원자력플랜트전공 3.6%,
    원자력용접공 7.4%,
    원자력기계설치공 2.8%,
    원자력품질관리사 2.5% 상승했다.

    광전자도
    광케이블설치사 1.0%,
    H/W시험사 1.3%,
    S/W시험사 1.4%로
    3개직종 평균 1.24% 올랐다.

     

    문화재 관련 직종은
    도편수 11.0%,
    한식와공 3.0% 등 12개 직종평균 2.69% 상승했다.

     

     

  • ▲ ⓒ대한건설협회
    ▲ ⓒ대한건설협회

     

     

    반면 토목·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인
    보통인부, 철근공, 콘크리트공, 형틀목공 등은
    각 0.2%, 0.4%, 1.3%, 0.1% 올라
    전반기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의 말이다.

     

    "문화재직종과 원자력 관련 분야의 임금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이는 전력난, 원전설비 유지보수 증가에 따른
    원자력직종 전문인력 수요 증가와
    문화재 관련 숙련 기능인력 수급 부족 등이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