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 신입사원 대상, SK의 경영철학·비전 설명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사회 첫 새내기들과
만남을 가졌다. 

SK그룹은 
김창근 의장이 16일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갖고 
SK 경영철학과 비전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창근 의장은 이날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SK그룹의 경영목표는
관계사의 자율책임경영과 
위원회 중심의 따로또같이 3.0 경영체제의 지속 실행,
장기적으로 그룹가치 300조원 달성을 위한 기반확보,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경영 실천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더 큰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 것이 
SK그룹의 도전과제다.”


이날 자리에는 올해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701명과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SKC 박장석 부회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등 
관계사 CEO 13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두 시간여 동안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끓임없는 질문과 답을 통해서
SK와 신입사원들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즐기면서 일한다는 말의 밑바탕에는 
처절한 노력과 목표에 대한 집념, 
절박함이 있어야 현재를 즐길 수 있다.”

   -김창근 의장

이날 한 신입사원은 김창근 의장에게 
“SK의 성장을 이끌어 온 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창근 의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항상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온 SUPEX 추구(SK 경영철학)와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 활용을 극대화해서 
신바람 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창조경제와도 맥을 같이 한다.”


SK그룹은 
현재 국내 주요 4대 그룹 중 
회장 등 그룹 대표와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는 그룹은
SK가 유일하다며 자부했다. 

지난 1979년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처음 마련한 이후 
35년째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신입사원과의 대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최고 경영자와 신입사원간 소통과 공감을 넓히고 
신입사원들에게 미래 CEO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신입사원들은 이번 연수를 끝으로 
각 사 일정에 따라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