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후군, 시각장애 역경 딛고 당당히 서울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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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기문)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각장애의 역경을 딛고 서울대에 당당히 합격한 노용후(20, 경남 창원)군에게 저시력 보조기기(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 군은 선천적 저시력증과 망막박리증으로 좌우 시력을 거의 잃은 채 희미하게 형체만 겨우 구분할 수 있는 장애를 가졌다. 그러나 그는 시각장애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서울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100대 인재상(교과부)을 받은 바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김기문 이사장은 “노 군에게 시각장애 1급은 불가능이 아니라 불편함일 뿐이었다.”며 “결실의 과정 속에는 다른 학생 몇 배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한 열정을 존중한다”며 “장애는 결코 넘지 못 하는 벽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 노용후 군의 사연이 주변에 큰 귀감이 될 것으로 판단해 학생의 열정을 응원하고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