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의료비 분산종신연금·투자상품 분산적립·인출시기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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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 후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면 여유자금을 3중으로 분산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7일 발간한 '은퇴와 투자 36호'에서 노후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3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노후자금을 잘 관리하려면 생활비와 의료비는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노후준비라고 하면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정도로만 생각해 연금만 잘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생활에선 생활비만큼이나 의료비가 많이 든다.

    연구소는 매달 일정 금액이 필요한 생활비는 연금과 투자상품으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했다. 의료비 준비는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보장성보험이 낫다.

    생활비는 종신연금과 투자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종신연금에 가입하면 살아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비는 종신연금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돈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분산 투자해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노후자금의 적립과 인출 시기는 분산해야 한다.

    목돈을 한꺼번에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했다간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려면 목돈을 안전한 곳에 넣어뒀다가 매달 일정한 금액을 인출해 주식이나 펀드를 사는 '분할매수서비스'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노후자금을 찾을 때도 증시 흐름과 세금 등을 고려해 시간을 분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은퇴자들이 노후생활을 하는 동안 다양한 위험에 처한다"며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생활비와 의료비, 적립과 인출시기 등의 분산은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