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휴게소 인근 부지에 버드나무 묘목 5000주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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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2일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강원 원주시 치악휴게소 인근 부지  5천100㎡에 버드나무 묘목 5000 주를 심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숲은 목재를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자라는 속도가 빠른 이태리포플러, 버드나무 등의 수종으로 숲을 조성하고 2~3년 정도 뒤에 벌목해 목재 팰릿(wood pellet)으로 가공하며, 이를 목재 팰릿 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복지시설 등에 공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폐도로나 고속도로 휴게소 유휴부지에 숲을 조성해 평상시 탄소를 흡수하고, 목재 팰릿으로 난방용 화석연료를 대체해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으며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1석 3조의 프로젝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2월 CJ대한통운은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숲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018년까지 고속도로 폐도 13개소, 총 20만㎡ 면적의 부지에 20만주의 나무를 심어 에너지숲으로 조성하며, 20년 간 1700여 톤의 목재 팰릿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