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 "협력사 함께 가자"중국 경기 침체 영향 3개 업체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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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차이나플라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박람회인 '2014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들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014 차이나플라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푸둥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리며 국내에서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 영향으로 참가 업체가 16개 기업에서 3개 업체로 출었다.

    LG화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차이나플라스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첨단 소재와 솔루션 제품 등을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자동차, 전기·전자, 고기능·친환경, 산업용 소재는 물론 3D 편광필름패턴(FPR) 필름, 조명패널 등 정보전자 소재 분야 제품과 2차 전지 등 전지분야 제품을 전시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전시 콘셉트는 약간 달라질 수 있지만 제품 라인업은 지난해 차이나플라스와 대동소이하다"면서 "지난해 친환경 자동차용 소재와 부품을 전시했을 때 GM의 볼트(Volt)를 함께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올해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전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 기능성 소재, 자동차 소재 등의 주요 제품을 전시하고 올해부터는 상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시 위주였다면 올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고객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차이나플라스에서 독자기술로 일궈낸 고성능 폴리에틸렌 '넥슬렌(Nexlene)' 세미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만큼 올해도 협력사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술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전시되는 제품 구성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전자,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5개사는 동반성장차원에서 각각 협력사 4개사 등 총 20개사를 '2014 차이나플라스'에 초청, 해외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2014 차이나플라스'에는 △보조 및 시험 장비 △압출 기계 △반제품 △바이오플라스틱 △화학물질 및 원료 △사출 성형 기계 △플라스틱 포장 및 취입 성형 기계 △중국 수출 기계류 및 원료 △금형 △박막 기술 △고무 기계 및 장비 등 총 11개의 테마 존이 운영되며 38개국 3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약 12만명이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