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보급 확대 편광판 출하 증가7~8월 아이폰6 출시로 배터리 판매도
  • ▲ LG화학 중국 남경 공장 전경 ⓒLG화학
    ▲ LG화학 중국 남경 공장 전경 ⓒLG화학


    LG화학의 2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LG화학의 편광판 출하량과 배터리 판매량이 증가해 LG화학의 실적 개선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국내 1억2000만m², 중국 남경 공장 4200만m² 등 연산 1억6200만m² 규모의 편광판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초부터 중국 정부가 전자재료의 수입관세를 기존 6%에서 8%로 상향 조정하면서 LG화학의 중국 현지공장 신증설 수혜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LCD 기업에 대한 편광판 판매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 UHD TV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대면적 편광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이 빠르면 올해 7~8월 경에 아이폰6 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2분기부터 배터리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며 가동률 회복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 이어서 중국이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전기차를 대폭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LG화학은 중국 남경 등지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