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교육비 줄인상…'카드'로 부담 덜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유치원·학원비 등 교육비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9000원으로, 2012년 보다 1.3%상승해 4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방과후 학교 등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다.

학원비나 유치원비 등 교육비 할인에 특화된 카드를 사용하면 치솟고 있는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우리V카드-知(지)' 이용시 모든 학원과 유치원 등에서 월 최대 2만원 한도로 교육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 학원 가맹점에서 최고 30% 할인 등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5'는 학원, 유치원, 문화센터 등 교육업종에서 5%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 적립은 교육업종 이용금액을 제외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5000포인트, 60만원 이상시 1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시 3만 포인트까지 각각 적립 가능하다. 대상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된다.

하나SK카드의 '하나SK 인터파크도서 카드'를 이용하면 학원비를 최대 7%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교육비 부담에 학부모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교육비 할인카드가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