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부터 5월초까지 중국 노동절·일본 골든위크중국·일본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 행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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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과 일본 최대 연휴 골든위크를 앞두고 카드업계가 중국·일본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국내 면세점과 백화점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은련카드 이용시 최대 5% 할인해주는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비씨 은련카드를 소지한 외국인 고객이 롯데면세점과 워커힐면세점, 현대백화점 등에서 구매시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IP카드 가입고객은 롯데면세점에서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서울점)과 동화면세점에서 비씨 은련카드로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는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에서는 비씨 은련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과 사이먼 로고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본점)에서는 비씨 은련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888을 잡아라!' 경품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모션 행사 기간은 롯데면세점과 신세계사이먼 아울렛이 오는 12월31일까지, 동화면세점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5월31일까지이며, 워커힐면세점과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은 각각 오는 7월31일과 이달 30일까지다.

    하나SK카드와 협약을 맺고 일본인 관광객 대상 전용 선불카드를 출시한 일본 메이저 카드사 '스미토모미츠이카드'도 골든위크를 맞아 4월말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인 관광객 대상 전용 선불카드인 'SMCC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카드'는 롯데면세점 10%,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5%, 삼청동 삼청각 20%, 대한항공 리무진 할인 등 일본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국내 100여개 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지방자치 단체 관광지를 중심으로 SMCC 선불카드 전용 우대가맹점 네트워크 구축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카드업계에서 중국·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은 신규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