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환경기술센터 개설 및 품질평가 시스템 구축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 신소재개발 지원도
  • ▲ 리바트 김화응 대표 ⓒ현대리바트
    ▲ 리바트 김화응 대표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가 전 제품 유해물질 제로경영에 나선다.

    유해오염물질 방출이 최소화 된 최고수준의 친환경 목재만을 사용하고 접착제와 도료 같은 부자재 또한 친환경 소재로 개발, 활용하여 유해물질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앞으로 리바트, 리첸, 이즈마인 등 6개 브랜드 5000개 품목에 최우수 등급 목재를 사용하며 접착제, 도료 등 부자재 또한 오염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최고등급의 소재만을 사용한다.

    국내 종합가구업체가 온라인가구를 포함한 특판 및 시판 가구를 정부기준을 넘어선 친환경 원자재만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현대리바트가 사용하는 목재는 E0등급의 MDF(medium density fiber board)와 PB(particle board) 로, 정부의 기준인 E1등급 보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약 70% 적은 것이 특징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많은 양에 장기간 노출 시 피부질환, 두통,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 중 하나다.

    또, 현대리바트는 2004년부터 협력사들과 함께 신소재 개발 및 기술지원을 통해 유해물질 방출량을 98% 이상 향상시킨 친환경 도료 및 접착제를 개발해 도입하는 등 친환경 목재 사용뿐만 아니라 모든 가구을 구성하는 소재 역시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제품소재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에코 프렌즈 TFT’을 구성, 친환경 원자재 확보 방안과 시범생산을 통한 검증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현대리바트 환경기술센터는 가구업계 최초로 역학부문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획득해 품질평가 시스템에 대한 적합성 및 객관성을 확보한바 있다.

    또 모든 가구소재 및 완제품에 대해서 무작위 샘플 채취하여 사내 환경기술센터의 환경성 평가검사와 더불어 외부공인시험기관에도 위탁시험을 의뢰하여 복수 품질평가를 진행, 고객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품질관리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화응 대표는 "이제 친환경가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2005년 환경경영 선포 이후 친환경 가구를 생산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해물질을 제로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건강한 가구 생산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기술공유 등을 통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