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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한국사회 연착륙과 어울림을 위한 고향 방문 행사를 개최한다.
15일 한화그룹 충청지역봉사단은 '한화와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외가방문 프로그램'을 19일(토)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다문화 12가족 24명이 베트남 고향 방문의 기회를 얻어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간 이주여성들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섞이지 못하고 주위를 겉도는 경우가 많아 종종 사회문제를 야기하곤 했다"며 "봉사단은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고취시켜줄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한화그룹 봉사단 및 다문화가족 30여명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현지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활동 및 의료지원 등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아이들이 외가식구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 지원 및 치료지원 활동과 함께 호치민 지역의 역사적인 유적지를 찾아 엄마나라 문화체험 활동의 시간도 함께 했다.
한편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은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문화 가족캠프와 다문화 가정 명절요리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절캠프 및 스키캠프를 진행 하는 한 지역사회에 밀접한 봉사활동으로 함께 사는 밝은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