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구 대표 "앞으로도 업계 1위 타이틀을 뺏기지 않을 것"
  • ▲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BGF리테일
    ▲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BGF리테일

편의점 브랜드 씨유(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다음달 19일 상장한다.

BGF리테일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시장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편의점수가 7천939개로 최단기간 최다점포 달성 기록을 경신해 왔다.

지난해 BGF리테일은 3조1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천50억원의 영업이익과 7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점포 800여개를 새로 낼 계획이다. 자연 감소분을 감안할 때 순증 규모는 400~500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BGF리테일은 내달 7일~8일 공모청약을 거쳐 5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4만1천~4만6천원. 발행주식 수는 2천464만주이며, 이중 616만30주는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한 구주매출 주식이다. 공모 규모는 2천526억~2천834억원 사이로 예상된다.

이날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는 "오는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초일류 종합유통 서비스기업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지속성장을 향해 정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으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일류기업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BGF리테일은 12년간 편의점 업계 1위를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타이틀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