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대한상의 "대통령 담화 공감…개혁추진 재계 힘 보탤 것"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에 공감하고 국가시스템 개선 약속에 동참키로 했다.

19일 전경련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논평을 통해 "경제계도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종자들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또 이번 일을 겪은 모든 분들의 마음의 상처가 조속히 쾌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계 전체가 이번 사고가 잘 수습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다"며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도  세월호 사고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개혁 조치를 내놓은데 대해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조치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우리사회의 안전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재구축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경련과 마찬가지로 동참 방안을 적극 모색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업경영상 고쳐야 할 관행을 개선해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세월호의 진상을 규명하기위한 특검을 추진하고 여야 민간조사위원회가 참여하는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