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중소기업 323만개 중에서 수출 기업은 8만6000여개로 2.7%에 그친다. 멘토링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이 같이 말하며 "수출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100개의 글로벌 히든챔피언 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전경련 경영 자문단 자문위원과 중소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5개 중소기업을 '제1기 수출 비즈 멘토링'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전경련은 올 하반기까지 55개사를 추가로 멘토링 대상 기업으로 선정해 중소기업 100개사를 수출 유망 기업으로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멘토링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공기청정기 업체인 에어비타, 태양광 판넬 업체인 에스엔엔지니어링, 기능성 베개 업체인 허브뱅크 등 대부분 수출실적이 없거나 200만 불 이하인 중소수출업체다.

    멘토링 대상 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해외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경련 경영 자문단 전문위원이 1대1로 최대 1년간 바이어 대응 요령과 통관 절차, 해외 법규 등 무역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 밖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무역 금융과 환 헤지 요령, 현지 시장 정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