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의 장서희가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과시했다.

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의 장서희(백연희 역)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하얀 레이스와 함께 가녀린 쇄골라인을 살짝 드러낸 장서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우아한 매력을 물씬 풍기며 눈부신 자태를 드러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서희는 청순하고 고혹적인 모습으로 나이를 잊은 최강 동안 미모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순백의 드레스와 함께 봄의 신부가 된 장서희는 6월 안방극장의 여신이 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장서희의 웨딩드레스 자태는 '뻐꾸기 둥지'의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방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조금은 슬픈 듯 사색에 빠진 장서희의 표정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 한 켠에 드리워진 복잡한 심경과 어두운 미래에 대한 암시를 던져준다. 

극중 백연희(장서희)는 부유한 집안의 맏딸로 조용하며 순종적인 성품의 소유자다. 하지만 대학시절 집안에서 반대하는 사람과의 쓰라린 사랑으로 가슴 한편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런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여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 아버지의 강요와 백연희의 순수한 모습에 반한 정병국(황동주)의 집요한 청혼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지만 왠지 불안해 보이는 표정은 갈등을 예고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 '천상 여자' 후속으로 3일 저녁 7시50분 첫 방송된다.

['뻐꾸기 둥지' 장서희 웨딩드레스 자태, 사진=예인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