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가 위기에 빠진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에서 미라(이다희)는 자신의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져야했던 사실을 알게 된 후 동석(최다니엘)의 개인 금고 비밀번호를 지혁(강지환)에게 넘겨주며 그를 위기로 몰아넣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최팀장(김지훈)의 정보까지 몰래 빼돌렸던 미라이기에 동석은 그녀를 향한 의구심을 품고 있었던 상황. 그런 가운데 3일 방송되는 '빅맨' 12회에서는 대삼그룹과의 이면 계약서가 담긴 서류가 유출당해 지혁에게 치명타를 맞아야 했던 동석이 미라를 향한 의심을 폭발, 그녀를 시험대에 올리게 되는 것. 

무엇보다 지혁을 벼랑 끝까지 떨어트릴 만큼 명석한 두뇌를 지닌 동석이 허술한 수를 준비하지는 않았을 터. 지혁을 미끼로 한 치밀한 함정을 파내 미라를 위기에 몰아넣으며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에 미라가 무사히 동석의 함정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또한 사랑했던 남자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미라가 과연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는 지혁, 미라, 동석 세 사람의 관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미라에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오게 될 예정으로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2 월화드라마 '빅맨' 12회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빅맨 이다희,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KBS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