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별 수신품질 실시간 측정 통해 점검·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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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별 수신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끊김 없는 위성방송을 제공하는 '수신품질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사전 점검서비스(Before Service)'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가입자 셋톱박스의 IP신호나 QR코드를 통해, 하루 평균 300만건의 방송 신호 정보를 수집한다. 신호가 '미약'까지 떨어지면 전문 기사가 B/S를 나가도록 조치한다.실제로 고객이 TV시청이 불가능해지기 전에 점검·예방함으로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A/S 발생률도 낮출 것으로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전망했다.또한 기상청의 실시간 날씨 정보와 위경도 좌표 정보를 연동해 폭우·폭설 등 기상 악화시 신호 취약 지점을 지역 및 가입자 단위까지 진단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신품질에 영향을 받는 위성방송의 약점을 보완했다.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가입자가 밀집된 공동주택과 OTS 가입자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이남기 사장은 "기존의 품질점검 서비스는 가입자가 신청해야만 제공하는 사후 서비스(A/S)의 개념이었지만 앞으로는 문제 발생 전에 찾아가는 사전 서비스(B/S)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