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 증가한 132조6000억원
  • ▲ 자료 : 금융감독원
    ▲ 자료 : 금융감독원

     

    3월말 국내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소폭 증가했다. 연체율은 지난해말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132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0억원(0.2%) 증가했다.

    기업대출 잔액이 47조6000억원으로 2월말보다 2000억원(0.4%)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29조2000억원)은 1000억원, 대기업대출 잔액(18조4000억원)은 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84조9000억원으로 2월말보다 1000억원(0.2%) 늘었다.

    같은기간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로 전월대비 0.03% 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9%로 전월대비 0.02% 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대비 0.04% 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대출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모두 소폭 증가했으나 연체율은 모두 하락해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보험사의 대출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향후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출 규모 및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