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차인표와 류수영이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2012년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이후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차인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차기 대권을 꿈꾸는 군인 중의 군인 천태웅 역을 맡아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과 같은 캐릭터를 선보인다. 

22일 방송되는 SBS '끝없는 사랑' 2회에서는 첫 등장하는 천태웅은 아버지 한갑수(맹상훈)의 죽음 이후, 설상가상 최전방 부대에 강제로 징집 당한 청년 광훈(류수영)과 극적인 조우를 하게 되고, 굶주린 듯 절박한 그의 눈에서 들끓는 야망을 읽어내며 광훈을 자신의 오른팔로 삼게 된다.

공개된 사진에서 광훈은 쏟아지는 폭우 속 팬티 바람에 진흙과 상처로 범벅이 된 채 천태웅 장군이 올라탄 차를 막아서고 있고, 천태웅은 짐승처럼 포효하는 광훈을 매섭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 짧은 순간이지만, 단 번에 서로가 서로의 야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물임을 알아본 두 야심가가 그려갈 거침없는 이야기에 관심과 기대가 집중된다. 

차인표는 "천태웅 장군은 당시 별을 달고 권력을 향해갔던 이들의 특징을 조금씩 담고 있는 인물"이라 소개하며 "시대의 흐름 안에 있는 실존 인물들과 '끝없는 사랑' 속 천태웅이 어떤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는지 추측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정경호, 황정음, 류수영, 차인표, 정웅인 등이 출연하며, 1980년대의 삶을 살아가는 당시 사람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그린 작품. '끝없는 사랑' 2회는 22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끝없는 사랑' 차인표,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