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중앙 초등학생 2000명에게 무료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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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6개월 째 국경을 넘은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말 태풍 하이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산호세 지역에 시간당 600인분 이상의 배식이 가능한 '빨간밥차'를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호세 중앙 초등학교 학생 2000명에게 무료급식을 나눠주는 빨간밥차는 현지에서 '희망의 양식'으로 통한다.
어려울 때 도움을 준 필리핀의 힘든 상황에 나눔으로 갚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전세계 구호 단체들이 대부분 철수한 현재, 비씨카드 '빨간밥차'만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씨카드는 2005년부터 이동식 급식차량인 '사랑,해 빨간밥차'를 전국 13개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해 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필리핀에 파견된 빨간밥차 지원을 위해 11월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TOP포인트와 각종 비씨카드 결제로 기부 가능한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을 매달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