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여름휴가 할인 이벤트 '봇물'

카드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항공, 쇼핑, 호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고 있다.

6월이 상반기 영업실적에 포함되는 만큼,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최대 2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바로바로 터지는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기간 KB국민카드로 건당 3만원 이상 사용한 전표의 승인번호로 응모 시 즉석 추첨을 통해 1등(1명) 기프트카드 200만원, 2등(5명) 기프트카드 50만원 등 총 3만6816명에게 기프트카드, 모바일 상품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국제선 항공권, 호텔 예약시 할인과 캐시백을 혜택을 준다.

오는 8월 말까지 KB국민카드 항공 전용 상담데스크나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내 라이프플라자 여행사이트(http://life.kbcard.com)을 통해 KB국민카드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8월15일까지 KB국민 비자카드, KB국민 마스타카드, KB국민 아멕스카드로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에서 호텔 예약 시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도 준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 받아 익스피디아에서 호텔 예약 시 7~10%, 호텔스닷컴에서 호텔 예약 시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10%를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에 응모하고 익스피디아 또는 호텔스닷컴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만원,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 결제 시 1만원을 캐시백 해 준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15일까지 자사의 여행 전문 사이트인 올댓여행(http://allthat.shinhancard.com)에서 해외 여행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당 최대 3만원 할인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하나SK카드도 다음달 31일까지 해외여행에 특화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SK카드는 여행전 쇼핑부터 여행 후 집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해외여행 계획 단계에서는 △해외항공권 결제시 최대 5만원 캐쉬백 △해외호텔 예약시 최대 3만원 캐쉬백 △여행사 또는 항공사 포함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쇼핑할 때는 △모든 면세점에서 최대 3만원 캐쉬백 △워커힐 면세점 이용시 최대 8만원 사은권 △하나은행 환전 우대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가는 길에서도 △전국 공항철도 탑승료 30%할인 △인천공항 주차비 30%할인, 해외여행 시에는 해외 결제시 최대 3만원 캐쉬백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행 후 집에 도착해서는 해외에서 일시불로 결제한 것을 2~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우리카드도 이달말까지 해외여행시 인터파크투어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항공권을 2~6% 추가할인 해준다.

이 외에도 우리카드는 아웃도어 용품 20% 할인,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최저가 요금에 추가 10%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