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배우 비비안수(서약선, 39)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지의 다수 매체에 따르면 비비안수는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살 연하의 싱가포르 해운기업 CEO 리윈펑(이운봉)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비비안수 리윈펑의 결혼식에는 양측 가족과 친지, 연예계 친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월 25일 대만 소재 한 식당에서 조촐하게 약혼식을 치렀으며, 2월 혼인신고로 이미 법적인 부부다.

비비안수의 남편 리윈펑은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106척의 화물선을 소유, 6억 뉴타이완 달러(약 216억 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싱가포르 마르코폴로 해업그룹의 대표다. 리윈펑은 6년 전 이혼해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한편, 비비안수와 리윈펑은 오는 7월 23일 대만에서 결혼식 피로연을 가질 예정이다. 

[비비안수 결혼, 사진=비비안수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