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으로 자숙 중인 이수근이 근황과 함께 복귀 계획을 밝혔다.

7일 오전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불법 도박 혐의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수근의 근황과 함께 심경 등을 전했다.

이수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친형이 운영하고 있는 닭갈비 집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서빙하는 등 일손을 돕고 있었다. 그는 근황에 대해 "친형님이 하시는 가게라 가끔 나가서 저녁에 좀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락을 주고 받는 연예인으로 강호동을 언급하며 "강호동 선배님이 전화하셔서 힘을 많이 주신다. 따로 연락은 못 드린다. 조용히 집에서 이렇게 쉬고 있는 기간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나름대로 찾아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수근은 복귀 시점을 묻자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제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다가 실망을 너무 크게 시켜드려서 복귀 같은 건 아예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워낙 크게 실망을 드렸기 때문에 나름대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이 반성해야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근은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억7000만원 상당의 돈이 걸린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수근 복귀계획, 사진=Y-STAR '생방송 스타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