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하계 성수기 국제선 증편

진에어가 하계 성수기 기간 동안 주요 국제선을 증편해 좌석 공급을 약 14%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진에어의 국제선 공급 좌석 수는 기존 보다 1만5000여석 증가한 총 12만300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4일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된다. 인천-방콕 노선은 21일, 인천-세부 노선은 23일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각각 증편돼 운항된다. 

이달 11일 신규 도입 예정인 B737-800 항공기 1대는 인천-방콕 증편 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이번 국제선 증편으로 성수기 기간 동안의 좌석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항공 스케줄 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하반기에 제주-시안, 제주-취엔저우 노선을 각 주 2회씩, 인천-후쿠오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각 주 7회씩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 국제선 정기 노선을 연내 총 17개로 확대해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