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컬러 이용한 원포인트 아이메이크업으로 시원하게 마무리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찌는듯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에는 땀과 피지분비가 왕성해져 아침부터 공들인 헤어와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져버리기 일쑤이다. 프리미엄 뷰티 살롱에서 올 여름 무더위를 이기는 썸머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했다.

  • ▲ ⓒ사진=퓨어컴 제공
    ▲ ⓒ사진=퓨어컴 제공

◇칙칙한 미듐 기장의 헤어는 C컬 단발머리로 산뜻하게

무더운 여름철 스타일링에 가장 애를 먹는 헤어가 있다면 바로 단발머리이다. 그 자체로 시원한 숏 헤어나 묶거나 땋을 수 있는 롱 헤어와 달리 미듐 기장의 단발머리는 애매한 기장 때문에 헤어 스타일에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미듐 헤어에 스타일을 살려주고 싶다면 C컬 헤어를 시도해보자. 마끼에 청담점 혜인 실장은 미듐 기장의 헤어 아랫부분에 C컬을 넣어주면 세련된 여성미를 풍기면서 모발 끝이 축 쳐지지 않아 한여름에도 산뜻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 ▲ ⓒ사진=퓨어컴 제공
    ▲ ⓒ사진=퓨어컴 제공
    먼저 샴푸 후 헤어를 반쯤 말린 상태에서 모발 끝에 에센스를 가볍게 발라준다. 에센스는 드라이기의 열로 인해 모발이 상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후 정수리부터 머리를 조금씩 잡아 헤어드라이어로 말려주면서 볼륨감을 넣어주고, 모발 끝 부분은 브러쉬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C컬을 잡아 말아준다. 드라이어로 컬을 넣는 것이 어렵다면 아이론을 이용해 옆머리와 뒷머리를 4등분한 다음 모발 끝에서부터 한 바퀴 정도씩 말아주면 쉽고 빠르게 C컬 헤어를 완성할 수 있다.

  • LC 프로페셔널의 '힐링 포유 에센스'는 아르간, 로즈힙 오일과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호호바오일, 올리브오일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어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 E, A, C가 모발을 지속적으로 케어해 주는데 도움을 준다.




    시원한 블루컬러를 이용한 원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눈가에 포인트를

  • ▲ ⓒ사진=퓨어컴 제공
    ▲ ⓒ사진=퓨어컴 제공


  • C컬로 산뜻하고 여성스러운 헤어를 연출했다면 시원한 메이크업으로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마끼에 청담점 조하나 실장은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는 베이스부터 립과 아이까지 힘을 준 풀 메이크업보다는 비비드한 포인트 칼라를 이용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먼저 스킨과 로션, 그리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진 가벼운 질감의 파운데이션을 차례로 발라 피부결을 정돈한 뒤, 베이스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눈두덩이에 고르게 발라준다. 그 다음 시원한 블루 색상의 아이라이너나 섀도우로 눈매에 포인트를 준 뒤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힘을 주면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썸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원 포인트 메이크업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은은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다. 블루 섀도우 아이 메이크업에서도 섀도우를 고를 때는 네이비에 가까운 진한 색보다는 에메랄드나 아쿠아 블루 같이 부드럽고 가벼운 색감을 선택해야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섀도우가 아닌 아이라이너를 이용한다면, 아이라인의 중간부분부터 가늘게 그리다가 눈꼬리 부분으로 갈수록 두껍게 그려주어야 부담스럽지 않은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