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성신이 사망했다. 향년 45세.

박성신은 지난 8일 오후 12시께 숨을 거뒀다. 고인은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카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상주는 남편인 임인성 목사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며, 장지는 충북 진천의 장수원으로 정해졌다.

가수 박재란의 딸로도 유명한 박성신은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비 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1990년에 발매된 '한번만 더'가 있으며,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 발매 이후 CCM가수로 활동했다. 특히, '한번만 더'는 이승기, 핑클, 마야, 나얼 등이 리메이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성신 사망, 사진=박성신 2집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