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이 '룸메이트'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숙소 탈출을 시도했다.

10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대만에서 펼쳐진 엑소 찬열의 호텔 탈출 작전이 펼쳐진다.

앞서 방송된 '룸메이트'에서 멤버들은 대만팀, 일본팀으로 나뉘어 '글로벌 홈쉐어'에 도전했다. '룸메이트' 촬영 시기에 공연차 대만에 머물 찬열은 자연스럽게 이소라, 홍수현, 나나, 조세호의 대만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소라는 여행 당일 대만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찬열에게 하고 싶은 일을 물었다. 주저하던 찬열은 숙소 바깥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찬열은 "해외에 자주 다니지만 항상 숙소에만 있어 구경을 못하고 돌아오는 게 아쉽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런 찬열을 몰래 데리고 나가기 위해 이소라, 홍수현, 조세호, 나나가 호텔로 기습 방문, 찬열을 변장시켜 몰래 탈출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대만팀 식구들은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호텔 주변에 모여 있는 수많은 팬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조세호는 미리 준비해온 가면, 가발, 콧수염 등을 이용해 찬열을 변장시키며 007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을 펼쳤다.

찬열의 숙소 탈출 미션의 성공 여부는 10일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될 SBS '룸메이트'에서 공개된다.

['룸메이트' 엑소 찬열,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