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 진행"
이순신에 대한 자유생각 40자 이내 바른한글로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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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에서 은어, 속어 등의 사용으로 한글 훼손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LG유플러스가 바른 한글 사용 알리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글학회와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충무공 이순싱 장군께'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쪽글에 담아 보내면 된다. 

문자메시지는 바른 한글로 작성해 지정된 번호(청소년: 010-5740-9001~3, 일반: 010-5740-9004~5)로 보내면 된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한 문자 메시지는 한글학회에서 △주제에 맞는 창작력 바른 말 사용 맞춤법 지키기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대회 당선자에게는 최신 휴대전화, 빔 프로젝터, 휴대용 스피커, 외장하드 등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다음달 2일 LG유플러스 등 3개 주최기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한글날인 9일 한글학회에서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황봉성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모바일스쿨 원장은 "문자메시지는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메신저, SNS 등을 통해 한글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글날이 국가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휴대폰 이용자들이 바른 한글 쓰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쪽글'은 한글학회에서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