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마다 채용 인원 변동 있을 수 있지만 전체 채용 규모 감축 없어"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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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이 당초 발표했던 하반기 공채인원 5000여명에 대한 축소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30일 업계에서는 삼성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규모를 4000명 이하로 줄일 계획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확인 결과, 삼성은 올초 계획대로 하반기 채용인원을 5000명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 규모를 축소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계열사마다 조금씩 채용 인원의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올 하반기 전체 채용 규모는 당초 밝혔던 5000명"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휴대전화 부문 실적 부진과 이건희 회장 부재 장기화 등에 따른 부담으로 올 하반기 채용 인원을 예상치보다 1000여명 가량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삼성 측은 이를 일축했다. 

    한편 지난 26일 마감된 삼성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는 10만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삼성그룹의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 달 12일 국내 5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과 해외 3개 지역(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실시된다. SSAT 합격자 면접은 다음 달과 11월에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께다. 하반기 공채 합격자들의 입사 예정 시기는 내년 1,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