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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회 제공
'말사랑 국민대축제'가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2014 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말산업 국민대축제'는 산업전시관과 국제심포지움, 각종 이벤트 및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기마민족의 후예,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산업전시관에는 90여개 업체가 참여해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전망,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설명해줄 주제관을 운영한다.
말의 생산, 유통, 경매, 사료업과 같은 기본적인 분야부터 의류·관광·서비스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연관 산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17개국이 참가하는 세계기사(騎射)선수권대회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폴포츠(Paul Potts) 내한공연도 마련돼 이목이 쏠린다.
이 외에도 박상민 콘서트,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말(馬)아톤 걷기대회 등 각종 경연 및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무한한 잠재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산업이 말산업"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현주소를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