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하·우유철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던 현대제철이 당분간 우유철 사장 단독 체제로 움직이게 된다.

    현대제철은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박승하 부회장이 일신 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우유철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6일 임원들을 소집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박 부회장은 "당진제철소 투자 완료 및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을 통해 (현대제철의) 경영이 안정괘도에 오름에 따라 후진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회장은 현대가(家)의 숙원사업이던 종합일관제철소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인의 임무도 완료됐다는 판단 하에 후배들에게 더 열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의를 표시한 것이다.

    박 부회장은 지난 1975년 현대자동차 입사를 통해 현대가(家)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기아차 구매본부 이사, 현대·기아차 구매총괄본부장, 다이모스 사장 등을 거치며 지난 2006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정몽구 회장의 절대적 신임 아래 2007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당진 일관제철소 건립,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사업들을 진두지휘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