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 "3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피해 급증"계약관련 피해 가장 많아…철저한 모니터링으로 구제 방안 모색
  • 소셜커머스 시장이 올해 5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업체 간 과다경쟁으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대 소셜커머스 업체 가운데 소비자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티켓몬스터로 드러났다. 

    지난해 소셜커머스 소비자피해 건 중 무려 54.3%가 티켓몬스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위메프(62건), 쿠팡(32건)이 소비자피해 건수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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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유형을 ‘소셜커머스’로 하고 사업자명에 '사이트명' 또는 '업체명'을 주제어로 조회한 건수임.

    1) 위메이크프라이스, (주)나무인터넷 포함  2) (주)이베이지마켓 포함


    피해유형별로 보면 3사 모두 계약관련 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부당행위, 품질 및 A/S 순으로 소비자피해가 많았다. 처리결과별로 살펴보면, 환급 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계약이행 및 해제, 배상 순으로 많았다.

    유의동 의원은 "쿠팡·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시장이 3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치열한 매출경쟁으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공정위·한국소비자원등 관련기관들이 소셜커머스 업체의 과다경쟁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허위 과장광고나 계약불이행 등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소비자피해구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