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000억, 영업익, 1890억, 계속영업순익 1431억
라인 전년비 57% 증가 2085억, 해외 매출도 52% 성장
  • 라인이 네이버 실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30일 네이버는 라인 등 해외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 계속영업순이익 14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메신저 '라인'이 큰 역할을 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2308억원을 달성, 전체의 33%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46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광고 매출 4978억 원(71%) 콘텐츠 매출 1912억 원(27%) 기타 매출 111억 원(2%)이다.

    이 중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4978억 원을 기록했으며 광고 매출의 비중은 국내가 89%, 해외가 11%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과 스티커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62.8%, 전분기 대비 13.6% 성장한 1912억 원으로 지역별 비중은 해외 90%, 국내 10%다.
     
    IT서비스, 부동상 서비스 등의 기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0.1%, 전분기 대비 16.9% 감소한 111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국내 비중은 86%, 해외 비중은 14%이다.

  • ▲ 네이버3분기 실적ⓒ네이버
    ▲ 네이버3분기 실적ⓒ네이버
 
네이버의 성장세를 견인하는 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전분기 대비 13.8% 성장한 2085억원으로 총매출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14.6% 성장한 3281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중심의 국내매출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3분기 매출 비중 33%를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의 글로벌化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