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량 개조비 1억4400만원 지원
  • ▲ 택시.ⓒ연합뉴스
    ▲ 택시.ⓒ연합뉴스

    다음 달부터 강원도지역 액화석유가스(LPG) 택시 100대가 연료용기압축 천연가스(CNG) 택시로 개조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의 CNG 택시 개조 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로 강원도가 추가 선정돼 총 1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 2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가 시범사업 규모를 애초 448대에서 46대로 축소함에 따라 강원도가 추가 지원대상으로 뽑혔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CNG 택시 개조를 원하는 지자체에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CNG 택시는 전국에 2066대가 있다. 대구가 877대로 가장 많고 서울이 822대, 경기가 156대, 기타 지역에 367대가 운행 중이다. 내년에는 강원도와 경기도에서 450여대가 CNG 택시로 전환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LPG 가격이 1월 리터당 1122원에서 11월 현재 995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어 애초보다 CNG 택시 개조 수요가 줄었지만, 택시 업계는 LPG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당분간 CNG 개조 지원이 필요하다는 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