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자옥이 별세한 가운데 과거 '꽃보다 누나' 속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꽃페북의 은밀한 시선 #8. 노슥자옥, 자옥수수에 이은.. 보자(기)옥"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자옥은 터키의 성 소피아 성당을 배경으로 화려한 색깔의 보자기를 머리에 싸맨 채 짝다리를 짚고 이승기를 바라보고 있다. 다소 거친 누나의 포스를 발산하고 있는 김자옥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과 1년 전 모습이었는데..", "김자옥의 순수했던 모습 영원히 기억할게요", "김자옥 짝다리 사진 다시 보니 뭉클하네요", "故 김자옥 빈소를 보고도 안 믿겨져", "꽃보다누나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들 가슴 아플 것 같아", "꽃보다누나 다시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故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께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유족으로 남편이자 가수 오승근, 아들과 딸, 남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 등이 있다.

故 김자옥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30분이다.

['꽃보다누나' 김자옥 이승기, 사진=tvN '꽃보다누나' 공식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