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테두리 '갤럭시 S6'
내년 3월 출시 유력

삼성 갤럭시 S6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언론들이 앞다퉈 갤럭시 S6의 출시일과 성능을 분석하고 있다.

세계 기업소식을 전문으로 전달하는 미국의 Value Walk가 24일(한국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 S6가 내년 3월 5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720달러(약 81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갤럭시 S5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 매체의 예상이다.

화면은 '커브드 스크린'이 장착된다. 5.5인치 곡선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또 쿼드 HD, 2560X1440 해상도,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기술이 갤럭시 S6에 포함될 것이라고 점쳤다.

디자인도 이전과 다른 파격적인 모습이 기대된다. 금속을 두룬 갤럭시 S6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추측했다.

하루 전날인 23일(한국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International Business Times(IBT)'도 갤럭시 S6의 출시일을 내년 3월 5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갤럭시 S6가 이전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S5가 혁신을 이끌어 내지 못해 회사 전체의 실적악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갤럭시 S6를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는 것이 삼성의 목표라고 이 매체의 분석했다.

실제 삼성은 갤럭시 S6 개발을 '프로젝트 제로(Zero)'라고 이름 붙여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버전의 갤럭시 시리즈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IBT는 갤럭시 S6가 퀄컴 스냅 드래곤 810·엑시 노스 7420 프로세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에서 실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디스플레이는 1440x2560 해상도(554ppi)로 갤럭시 S5보다 큰 화면을 장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