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과 메건리가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다. 

메건리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god 김태우가 이끄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길건 역시 소속사와 전속 계약 관련 내용증명이 오간 상태다.

메건리는 소장에서 불공정계약과 가수 동의없는 일방적인 스케줄 계약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메건리는 11월 24일 출연 예정이던 뮤지컬 '올슉업'에서 돌연 하차했다. 

소울샵 관계자는 25일 "메건리와 길건이 개인 신상을 이유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한 것이 맞다"라며 "현재 공식입장을 정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메건리는 2012년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으며, 올해 5월 데뷔 싱글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길건은 2008년 3집을 낸 뒤 현재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태다.  

[메건리 길건, 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