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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트위터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택시로 변신해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뽀로로가 택시로 돌아옵니다! 25일부터 서울시내에서 운행될 '뽀로로 택시' 내부에는 뽀로로 안전띠와 인형도 비치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탑승 예약도 가능합니다. 출발 부릉부릉"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뽀로로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펭귄 캐릭터다.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뽀로로 대통령인 '뽀통령'이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 외부가 뽀로로 그림으로 장식하고 내부에는 뽀로로 안전띠와 뽀로로 인형이 비치돼 있다.
평소에는 손님을 직접 태우기도 하지만 제한적으로 예약 손님을 받기도 한다. 뽀로로 택시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예약은 날짜, 시간, 출발지, 도착지 등을 입력해야 한다.
뽀로로 택시는 20대가 운행되며 휴무조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13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같다.
이번 뽀로로 택시 운영을 기획한 서울시는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린이와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개인택시조합과 손잡고 뽀로로 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뽀로로 택시를 시범 운행한 뒤 시민·운수종사자의 의견을 고려해 확대하거나 지속할 지 검토할 방침이다.
[뽀로로 택시 시범운행, 사진=서울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