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안화 역외허브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 위안화 역외허브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위안화 역외시장과 관련해 중국공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공상은행과 전략적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구슈 공상은행 부회장과 양 기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서울에 형성 중인 위안화 표시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 위안화표시 증권관련 신상품 개발을 공동으로 조사·연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원들 간 상호 교류와 교육 등으로 한국 위안화 역외 허브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예탁원 측은 "중국은행과 교통은행에 이어 중국공상은행과도 MOU를 체결함으로써 위안화 역외허브 중 10개 국가를 담당하는 3개 중국계 은행들과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공상은행은 최근 외국기관으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1억8000만 위안 규모의 위안화표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