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9층·20개동·2013가구 조성…올해 인천 최대 재개발단지명 '헤리티지 부평'…부개산 형상화 랜드마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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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본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318-15번지 일원 11만73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20개동·201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공사비는 7342억원으로 올해 인천지역 최대 재개발로 꼽힌다. 건폐율 18.85%, 용적률 246.45%를 적용받는다.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GTX-B 호재가 있는 부평역이 인접했다. 부개초와 일신초가 가까운 '초초품아' 입지를 갖췄다.송내IC가 인접했으며 차량이용 5분 거리에 부천시민문화동산과 인천삼산월드체육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이 위치했다. 부개산과 서촌공원, 밤골공원 등 녹지공간도 인접했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헤리티지 부평'으로 명명하고 부개산을 형상화한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였다.부개산 능선을 부평 최초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에 담아냈다. 스카이라운지와 파티룸, 루프탑가든을 적용했으며 부평시내와 부개산을 내려다볼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조망도 계획했다.단지 중심엔 중앙마당을 계획했고 단지 안과 외곽을 연결하는 3.6㎞ 길이 숲길 산책로도 제안했다. 다양한 테마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현대건설 측은 "올해 원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국내 도시정비 수주가 위축된 가운데 우수사업지 선별수주를 통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