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창수 회장이 반찬을 골라 담고 있다. ⓒ전경련
    ▲ 허창수 회장이 반찬을 골라 담고 있다. ⓒ전경련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행복도시락 1호점'을 찾아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는 봉사를 펼쳤다. '행복도시락'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SK의 지원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이번 방문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행복도시락'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허 회장은 이날 '결식아동들의 방학 중 급식비로 사용해 달라'며 '행복도시락'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결식 아동들을 위한 저녁 도시락통에 직접 반찬을 옮겨담는 등 포장 봉사를 펼치고 인근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좋은 일도 하면서 경제적 성과도 이뤄낸 행복도시락이 다른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에게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락'은 2006년 처음 시작돼 현재 전국 2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선 하루 평균 1만2000여명의 결식이웃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370여명의 일자리도 만들었다. 이중 75%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다. 이번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방문한 중구센터의 경우 수익금을 결식아동과 노인에게 재환원하고 있다.

     

  • ▲ 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직접 도시락통을 운반하고 있다. ⓒ전경련
    ▲ 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직접 도시락통을 운반하고 있다. ⓒ전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