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백라이트에 퀀텀닷 필름 적용 '색 재현율' 높여
  • ▲ 퀀텀닷 울트라HD TV. ⓒLG전자.
    ▲ 퀀텀닷 울트라HD TV. ⓒLG전자.


    LG전자가 내달 6일부터 美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을 적용한 55·65형 울트라HD TV를 선보인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이다. LCD TV 백라이트에 퀀텀닷 필름을 적용해 색 재현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퀀텀닷을 적용한 LG 울트라HD TV는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의 강점인 넓은 시야각과 높은 색 정확도를 자랑한다. 기존 LCD TV 대비 30% 이상 넓은 색 재현 범위를 구현한다.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자유롭다. 그동안 퀀텀닷을 적용한 LCD TV는 독성 물질인 중금속 카드뮴을 사용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하지만 LG전자는 비(非)카드뮴계 퀀텀닷을 적용, 이 같은 걱정을 불식시켰다.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이인규 전무는 "차원이 다른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 TV뿐 아니라 퀀텀닷을 적용해 색 재현율을 높인 울트라HD TV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