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역사상 최초 애벌빨래까지 한번에.. 모든 세탁 과정 36분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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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세탁기 '액티브워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0여년에 이르는 세탁기 역사상 최초로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를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세탁기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미리 손으로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까지도 세탁기 하나로 간편하고 처리할 수 있다.
또 세탁조 위에 설치된 '빌트인 싱크'에서 '워터젯'을 이용해 애벌빨래를 마치고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할 수 있어 기존 세면대 등에서 애벌빨래를 마친 세탁물을 옮기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
여기에 와이셔츠 깃 등에 자주 쓰는 부분세척제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급수·세탁·헹굼·탈수에 이르는 일련의 세탁 과정을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설계한 '수퍼스피드' 기술로 36분이면 모든 세탁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한편 세탁조 상단에 위치한 강력한 수압의 물을 노즐을 통해 분사해 주는 '아쿠아젯'은 세탁 시에는 세제를 세탁물에 골고루 분사시켜 더욱 깨끗한 세탁을 도와주며, 헹굼 시에는 맑은 물을 뿌려줘 잔여 세제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세제 없이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클린',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VRT', 스마트폰으로 오작동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케어' 등 삼성전자의 뛰어난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세탁기 '액티브워시'는 소비자들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토대로 삼성전자만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일상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