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등 신흥시장 확대
  • ▲ 과테말라 제1회 박카스배 마라톤개최ⓒ동아에스티
    ▲ 과테말라 제1회 박카스배 마라톤개최ⓒ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2015년, 글로벌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박카스의 해외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박카스 매출은 기존에 출시한 캄보디아, 미국, 필리핀, 몽고 등에서의 성장과 과테말라, 가나에서의 신규 런칭으로 2013년 305억 원에 비해 21% 성장한 약 37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캄보디아에서의 박카스 매출은 현지 파트너사의 노력과 TV광고, 옥외 간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난 2009년 최초 진출 이후 2011년 52억 원, 2012년 172억 원, 2013년 277억 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이에 동아에스티는 국내 박카스 신화를 이어갈 글로벌 박카스 신화 창조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제2, 제3의 캄보디아를 만들어 나가고자 올해 각 나라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새롭게 런칭한 중남미의 과테말라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이번 달 11일에 파트너사인 앨리멘토스(Alimentos)와 함께 '제 1회 박카스배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날 참가한 1,700명의 과테말라 사람들에게 박카스 로고가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각 부문 수상자들을 위한 트로피, 상금, 상품 등 약 1만 달러를 후원했다. 또한 무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지 언론을 통해 과테말라에 박카스를 홍보했다.

     

    박카스 발매 2년 차를 맞은 베트남에서는 TV광고를 포함해 6월에 예정된 세계 테니스 선수권 대회 후원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필리핀에서도 3월 전국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무에타이 대회, 레이싱 대회 등을 후원함으로써 박카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동아에스티는 올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동유럽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신규 발매를 목표로 파트너사 선정 및 제품 TV광고,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장 이종빈 전무는 "동아에스티의 2015년 박카스 글로벌 매출 목표는 지난해 보다 13% 이상 성장으로 하고 있다"며 "전세계 7조 원의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 탑 플레이어로 우뚝서기 위해 진출 국가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카스는 1963년 현재의 드링크형태로 국내에 변경 출시된 이후, '박카스 신화'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지난해까지 총 182억 병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