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국내 주요기업 350여명 임직원 참석
  • ▲ 이덕훈 수은 행장이 26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5년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수출입은행 제공
    ▲ 이덕훈 수은 행장이 26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5년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수출입은행 제공


    “대외 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금융비타민이 되겠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5년 수출입은행 핵심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수출입은행 경영진과 주요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 올해 주요 정책 방향과 산업별 금융지원 전략을 설명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350여 임직원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2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수은 여신 및 기금 운용방향과 국내외 경제를 전망했다. 수은법 개정에 따라 새로 도입된 지분투자 및 펀드 운용 등 투자업무를 바탕으로 한 수은의 종합 금융패키지가 소개됐다.


    두번째 세션에선 건설·플랜트, 선박, 서비스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 전략 등이 소개됐다.

    우선 수은은 해외건설·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원인 국가전략산업에 전체 여신지원 80조원의 57%에 달하는 45조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물류, 금융 등 고용창출효과와 경제파급효과가 높은 서비스산업에도 2조5000억원의 금융이 제공된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눈에 띈다. 수은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26조5000억원의 금융을 공급하는 동시에 기업 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해 관계금융을 내실 있게 실현할 방침이다.


    한편 수은은 러시아, 중국, 몽골 등과 구성한 동북아 수출신용보증기관(ECA)협의체 의장은행인 만큼 나진·하산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역내 다자간 협력사업을 주도해 통일기반 구축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