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던 고객 병원 이송, "출입문 연결장치 고장"

  • 설 연휴를 앞두고 제2롯데월드에서 출입문이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경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까페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돼 문을 열던 고객을 덮쳤다.


    신고를 받은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시설팀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고객이 문을 열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방문객은 안정을 취한 후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물산측은 "엑스레이 검사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재발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해당 출입문은 현재 통행금지 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