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정기주총서 확정

  • BS금융지주가 새로운 사명으로 BNK로 선정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만남이란 의미를 살릴 수 있는데다 해외 이미지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사명이란 설명이다.

    1일 BS금융지주는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BNK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작년 10월 BS금융이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명 공모에 접수된 6233건 중 대상으로 선정됐던 사명이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금융(Brand New Kind),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Beyond No.1 in Korea) 등의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어 BS금융그룹의 미래상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BS금융은 'BNK'라는 새 사명이 해외 이미지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BS금융그룹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아시아 5개국(중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과 영미권 국가에서 BNK가 은행과 금융을 상징하는 영어 단어 'BANK'를 연상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BS금융은 사명 변경과 함께 'BNK'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기업이미지 통합 CI 작업을 진행, 기본적인 로고와 상징 등 주요 디자인이 확정되는 내달께 공식 CI선포식을 할 계획이다.